▶ 뷰포드 한인타운 중심… 카재킹·현금탈취 빈번

범죄예방 안전수칙 요망
한인 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뷰포드를 중심으로 강도·좀도둑 등 크고 작은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인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달 31일 오후 10시쯤 타운내 모식당에 손님을 가장하고 들어온 라틴계 1명이 현금 2천500달러가 든 업소 주인의 핸드백을 훔쳐 파란색 밴을 타고 달아났다.
지난달 초에는 역시 라틴계 1명이 파인트리 플라자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한인을 주차장까지 몰래 따라가 권총으로 위협한 뒤 현금이 든 핸드백을 강탈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창고식품 맞은편 K마트 주차장에서 멕시칸 3인조 권총강도가 총을 난사하는 바람에 지나가던 고객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게다가 최근 창고식품 등 타운 대형 쇼핑몰에 세워둔 자동차의 유리창을 파손하거나 드라이버로 차량 문을 딴 뒤 핸드백·지갑 등 물건을 털고 차까지 훔쳐가는 카재킹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이처럼 지난해 말부터 한인들이 2건의 네다바이(치고 달리기)를 당해 각각 6천달러, 3천달러의 피해를 입는 등 한인타운 곳곳에서 노상강도와 좀도둑이 부쩍 늘기 시작했다.
이원석 타운안전대책위원장은 “뷰포드 선상에 히스패닉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최근 극심한 불경기 여파로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고 있는 것 같다”며 “차량에 귀중품을 넣어두지 말고 주차장 등에서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유리창을 내리지 않은채 ‘빵 빵 빵’ 하고 일정한 간격으로경적을 울려 범인을 쫓는 등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범죄예방의 최선책”이라고 충고했다.
/김상국 기자 koreatime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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