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과 더불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지난 1일 신임 시카고 무역인협회장에 취임한 박 준 회장(사진)의 다짐이다.
앞에 나서기 보다는 뒤에서 돕는 것을 좋아해 여러 번 망설인 끝에 회장직을 수락했다는 박 회장은 그러나 일단 회장에 취임한 이상 협회의 발전과 회원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다양한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이와 관련 “무엇보다도 주류사회로의 진출을 활발하게 추진할 생각”이라며 “일리노이 주정부나 시카고 상공회의소등과 협력해 한국과의 교역을 확대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남북 화가들의 그림 전시회 개최를 통한 북한돕기, 무역협회가 처음부터 실시왔던 통합한글학교의 재정적 지원등 문화, 교육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는 박 회장은 “협회에서는 또한 차세대를 육성, 한국과 미국사회를 연결하는 지도자들을 키우는 일에도 관심을 갖고 노력할 계획”이라며 “공부를 잘 하는 아이들보다는 가능성이 있는 젊은 학생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각종 연수의 기회를 부여해 한인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지도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누구나 무역에 관심이 있거나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인이면 환영한다”는 박 회장은 “무역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친목을 나눌 수 있는 무역인 협회에 많은 무역인들이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협회 최초의 여성회장이기도 한 박 회장은 UIC(일리노이주립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의대에서 입학사정 책임자로 근무하던 중 사업가로 변신, 12년째 무역업에 종사해 오고 있으며 3년전부터 고급 완구제조 및 수입업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형준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