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는 나의 해 22]
▶ 클라라 송씨(아시안 헬스 서비스)
"한인중에는 건강보험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저소득층을 위한 건강플랜이 다양하게 있는 만큼 자신의 실정에 맞는 플랜에 가입, 새해에는 건강관리에 힘쓰길 바랍니다"
오클랜드의 아시안 헬스 서비스(AHS; 동양인 건강진료소)에서 한인 커뮤니티 담당 헬스워커로 일하는 클라라 송<사진>씨는 많은 한인들이 "병이 나서야 병원을 찾는 현실"을 안타까와 했다.
송씨에 따르면 매월 수백달러에 이르는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건강플랜이 다수 있다. ‘헬씨 패밀리’(Healthy Family)의 경우 4인가족 기준으로 월소득이 3,771달러 미만이면 자녀당 매월 4달러의 저렴한 보험료를 내고 18세 이하 자녀들에게 의료와 치과 및 안과보험을 들어줄 수 있다.
이밖에 저소득층을 위한 보험으로는 알라메다 얼라이언스와 블루 크로스, 블루쉴드, 헬쓰넷, 카이저 등 다양하다.
특히 패밀리 케어와 카이저 케어는 영주권이 없는 자녀들에게도 보험혜택을 줄 수 있다고.
2년 반 전부터 AHS에서 일하는 클라라 송씨는 새해 한인들을 위한 건강교육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병은 운동과 식이요법 등으로도 치료가 가능한데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송씨는 지적하며 "노인회와 교회, 그리고 한인단체 들을 방문해 교육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송씨는 올해 금연운동을 위해 니코틴 패치를 보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무료로 배포하고 보행자 안전통행 및 간염예방 교육, 약 복용방법 교육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송씨가 가장 안타까와 하는 것은 "저소득층을 위한 건강플랜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평소에 가입하지 않았다가 발병 후 급해져서야 연락이 온다"면서 "아플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리 건강플랜에 가입, 자신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씨는 또한 "한인중 거의 절반이 건강보험이 없고, 있어도 본인부담 공제액이 너무 높은 플랜에 가입한 경우가 많다"면서 "보험도 건강할 때 미리 가입해야 발병으로 보험가입이 거부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저소득층을 위한 건강보험 가입 등에 대한 문의는 510-986-6870(클라라 송)으로 하면 된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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