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4월 문학지 4호출간, 문학캠프, 문인초청 강연등 계획
샌프란시스코 한국 문학인 협회(회장 신예선)의 창립총회 및 문학의 밤 행사가 지난달 31일 샌리앤드로 낭만파 카페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린 행사에서 신예선 회장은 "이제 샌프란시스코 문학인협회라는 역사적인 배가 출항을 한다"면서 "이배에 탑승하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은 환영하며 배의 승객들은 보다 나은 자기 정화와 값진 삶을 영위하면서 아름다운 글로 향기로운 작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보 임승쾌 편집국장도 축사를 통해 "마음속 깊은곳 양식을 남녀노소, 빈부격차를 불구하고 골고루 나누어 줄 수 있는 훌륭한 분들이 만든 협회의 창립이 늦은 감이 있다"고 말하고 "오늘 모임이 글로써 희망과 절망, 사람과 믿음을 같이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되는 점화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연택 중앙일보 사장과 김진배 한미라디오 사장도 축사를 통해 동협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박관순 이사장은 "모자란 것이 많지만 글에 대한 사랑과 문인들에 대한 애정은 여러분과 같다"면서 "협회를 돕는데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협회는 20여년전 고 최태응 소설가를 중심으로 샌프란시스코 문인협회가 결성되었으나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하다 95년 문학지 창간을 계기로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협회 창립의 필요성을 느껴 만들어 지게 됐다.
동협회는 3집까지 발행된 샌프란시스코 문학지 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만들어 졌으며 계속해서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동협회는 올해 4월 샌프란시스코 문학지 4호를 출간하고 6월에는 권영민 서울대 문리대학장 초청강연, 8월 문학캠프 및 문인연극, 10월 저명문인 초청강연 및 심포지엄, 12월 연말 문학의 밤과 문학상 시상식등을 계획하고 있다.
동협회의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신예선 ▲수석부회장: 김희봉 ▲부회장: 장금자, 오소미 ▲사무국장: 이은숙 ▲회계: 강정자 ▲감사: 이원창, 에쉴리 서.
한편 이날 총회후 2부에서는 윤비호씨의 축가와 홍은숙, 이은숙씨의 축시낭송, 정청광 주대식씨의 수필낭독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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