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저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모였는데 어떻게 기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최근 39지구 민주당 회원들의 주관으로 마련된 후원의 밤 행사에 모습을 나타낸 마가렛 로리노 의원(사진)은 다소 흥분된 표정이었다.
20년동안 같은 지역구 시의원으로 활동했으며 로렌스 거리가 ‘서울 드라이브’로 불리우는데 적지않는 역할을 한바 있는 아버지 앤소니 로리노 전의원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시정계에 입문한 마가렛 로리노 의원은 오는 2 월 25일 39지구 시의원 3선에 도전하게 된다.
노스이스턴 일리노이 주립대 대학원을 졸업, 지난 95년 로렌스 거리를 포함 한인 인구가 특히 많이 거주하고 있는 39지구 시의원으로 맨처음 당선된 로리노 의원은 평소 한인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전 이 지역에서 제 평생을 살아오면서 다수의 한인들과 친밀하게 지내왔지요. 이들은 교육에 대한 열정이 매우 높고 가족에 대한 가치를 아주 중요시합니다. 특히 가족들을 위해서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일하는 한인들의 근면성은 배울 만 합니다. 전 앞으로도 한인들과의 유대관계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임기 동안 공립학교 발전과 학교 주변환경 개선, 거리미화, 순찰강화등 지역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보인바 있는 로리노 의원은 “차기에는 한인 상권을 포함 39지구의 경제 발전을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로렌스 거리에 빈 가게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시정부의 지원을 얻어 벌이고 있는 건물 외관 단장 프로그램이나, 치안유지, 쾌적한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많은 힘을 쏟아야 겠지요.”
로리노 의원은 그러나 “노력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냐”며 이 지역 한인들의 한표를 당부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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