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는 나의 해 20
▶ 유맥 모지지뱅크 애쉴리 서 부사장
"북가주에서 한인으로서 최초로 설립한 모기지 은행인 만큼 한인 고객들을 위해 성실히 일하겠습니다"
지난 1월 15일 오픈한 유맥 모기지뱅크(U-MAC Bank)의 한인 마케팅 담당 애쉴리 서 부사장은 동 은행의 최대 주주로서 실질적인 오너쉽을 행사하고 있다. 새해 들어 모기지 홀세일 비즈니스를 시작했기에 ‘계미년’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 후 한국에서 고교 수학교사로 재직했던 서씨는 11년 전 도미 후 3년간 미국 융자회사에서 근무하며 은행설립의 꿈을 키웠다.
서 부사장은 한인들의 실정에 맞추어 크레딧이 조금 나쁜 경우에도 어떻게든 융자가 성사되도록 방법을 강구한다고. 또한 "주로 거래하는 5개 대형은행을 통해 경쟁력있는 이자율로 융자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부사장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일반 융자 브로커들과의 유기적인 협조관계라고. "유맥은 렌더로서 일반 소비자들에 직접 융자를 제공할 수도 있지만 가능한 한인 브로커를 통해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고 싶다"는 바램을 피력했다.
유맥의 장점으로 서부사장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나 웰스파고 등 대형은행과 비교해도 경쟁력있는 이자율을 보장하고 빠른 수속기간을 자랑한다"면서 "대형은행에 맡길 경우 최근 거의 3개월이나 소요되지만 유맥은 빠르면 3주만에 주택융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서부사장이 새해에 거는 기대는 더 크다. 현재 정부에 신청한 크레딧 카드 사업을 승인받으면 올 연말부터 카드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한국시장에도 진출, 모기지 은행을 운영하겠다는 야망도 품고 있다고.
한편 유 부사장은 새해에 북가주경영학교 총동문회(NCABA) 회장을 맡아 경영세미나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올해 열릴 8기 경영대학원에 대해 서회장은 "스몰 비즈니스 운영자들에게 경영지식을 전수, 사업성공의 밑거름이 되는 과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애쉴리 서씨는 한국에서 골프용품 사업을 하는 남편 송공면씨와의 사이에 딸(24)과 아들(21)을 두고 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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