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병원마다 감기환자들 북적… 기온차 심해
최근 기온차가 심한 날씨 탓에 병원을 찾는 감기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독감환자도 발생하고 있어 환절기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조지아주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디켑카운티 디카터시에서 A형 독감(flue)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5명 이상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틀란타 지역에서 발생한 독감 환자는 모두 5명. 이중 디카터 지역에서는 A형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달중 아틀란타에서 확인된 A형 환자는 3명 이상이고, 조지아주에서는 B형 환자도 지난 12일 발견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한인 병원들도 감기환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뷰포드에 있는 나성흠 내과에는 요즘 감기환자들이 하루 10여명 찾는다. 특히 독감환자도 하루 평균 2명 정도 치료를 받고 간다고 한다.
나성흠 박사(내과)는 “갑자기 고열과 함께 몸살, 두통이 나면 독감일 가능성이 높다”며 “어린이나 노인들은 독감예방접종을 받거나 청결한 몸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크로스시 코스모 종합의료원의 경우, 하루 3~4명의 감기환자들이 찾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80%가 감기환자였다고 밝혔다.
이 병원 내과의사 최조웅 의사는 “2~3개월전부터 독감 의심 환자들이 꾸준히 병원을 찾아오고 있고 최근에는 하루 3~4명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주보건국은 “독감 바이러스의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각 가정에 주의를 당부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야기되는 전염병으로 주로 호흡기를 통해 발병한다. 대개 1~2주내 회복되지만 때때로 목숨을 앗아가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방질병통제센터는 독감으로 인해 매년 3만6천명이 사망하고 있고 11만4천명이 병원에 입원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상국 기자 koreatime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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