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듀 주지사 연두회견
공화당 소니 퍼듀 주지사가 경기 회복과 고용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선언, 경제 호전에 청신호를 알렸다.
퍼듀 주지사는 최근 주의회에서 가진 첫 연두교서에서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은 조지아주 발전의 토대가 된다”며 “고용 창출로 정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이를 위해 민주당 주하원의원들이 강력히 반대해온 재산세(property tax) 인상안을 철회했다. 특히 주지사는 2억8천5백만달러의 추가 펀드를 조성해 교육, 핼스케어 등을 줄이지 않고 재산세를 공제해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새로 집을 샀을 경우 다음해에 내는 재산세에 대해 1만달러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돼 상당한 감세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30여분동안 행한 연설에서 퍼듀 주지사는 “우리 주의 경제가 올해 얼마나 회복될지는 아직 모른다”며 “전운의 바람이 우리 경제 발전을 더디게 하고 주민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지사는 “그러한 영향으로 주 예산이 감소하고 있으나 불황의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주정부를 시동을 건 믿음직스러운 비행기에 비유한 퍼듀 주지사의 연설 반응은 “홈런을 쳤다”는 것이다. 민주당 출신 하원의원들은 재산세를 인상하지 않고 예산균형을 맞추려는 퍼듀의 연설을 반기는 기색이다.
홈오너들도 “스몰 비지니스나 기업가들을 위해 조지아주를 열어놓았다”며 환영했다.
민주당이 장악해온 조지아주에 1백30년만에 첫 공화당 주지사의 탄생으로 잘나가던 IT회사들과 대자본을 가진 유대인들마저 떠나 경제침체를 부추겨왔다.
이런 시점에서 퍼듀의 첫 연두교서는 떠났던 사람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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