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대동문회 차기회장에 선임된 이상훈씨(사진)는 다소 침체된 동문회 분위기를 일신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성대 수학과 64학번으로 동문회에서는 고참에 속하는 이 회장이 과거에도 맡았던 회장직을 다시 맡게된 배경에는 후배들에게 전처럼 활발하고 모범적인 동문회를 물려주고 싶다는 생각에서다. 이 회장은 “이제 성대동문회는 50년과 60년대 학번 주축에서 70년, 80년대 젊은 후배들에게 바통을 물려줄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최근들어 동문회 분위기가 다소 침체된 것 같아 선배들이 솔선수범해 분위기를 쇄신한 다음, 후배들에게 과거처럼 동문간의 유대가 끈끈하고 각종 행사도 활발하게 펼치는 자랑스런 성대동문회의 전통을 물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성대동문회는 동문회원들이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자주 만나 친목을 다질 뿐 아니라 골프대회, 모교 후배 미주순회 후원 등 행사도 다양하게 개최하는, 시카고지역에서는 가장 활발하고 모범적인 동문회중의 하나였다고 전한 이 회장은 올드 타이머들인 선배들은 동문회를 창립한 만큼 앞으로도 이같은 전통을 유지, 계승시켜 나가야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드 타이머 선배들이 주축이 되다보니 젊은 후배들의 참여도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면서 “70년대에서 90년대, 2000년대 학번까지 젊은 후배들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후배들을 위한 동문회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경기도민회 등 한인사회 각종 단체에서 회장직을 맡아 많은 활동을 펼쳐온 이상훈 회장은 가방제조분야에 오래 종사해왔으며 현재도 필랜드 그룹 Inc.라는 가방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미주전체를 대표하는 성대 북미주 총동문회는 차기회장을 중서부 동문회원 가운데서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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