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리티지 재단 항구적 한미동맹 관계 유지 중요
미국의 보수적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은 최근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한 한미 양국의 인식차이와 반미정서 확산이 한국의 안보 및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 유지라는 미국의 이해를 위협할 수 있다며 양국 정부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리티지 재단은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한 `한국 내 반미수사(修辭) 완화하기’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북한의 도발적인 행위와 한국의 반미감정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기 위해서는 태평양을 사이에 둔 양국에서 강력하고 전향적인 지도력이 발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최근 언론에서 한국의 반미시위가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지만 이는 주한미군의 존재와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한국 사회에 이견이 있음을 알리는 것에 불과하며 양국 정부는 결코 과잉반응을 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우선 부시 행정부에 대해 미국은 안보상의 이해관계를 전적으로 한국과 공유하고 있으며 진정으로 한반도의 화해를 희망하고 있다는 점을 한국민들에게 확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민은 물론 국제사회에 북한의 위험한 행동에 대한 책임이 미국이 아니라 북한에 있다는 사실을 이해시키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하며 운영적인 측면에서 양보를 해서라도 주한미군을 둘러싼 한국민들의 우려 해소를 위한 현실성있는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에 대해서는 북한이 한국민에게 가하고 있는 위협의 심각성을 보다 명료하게 밝히고 한반도의 평화적인 화해를 위해서라도 항구적인 한미동맹 관계의 유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일반 국민들에게 적극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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