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초부터 각축전
자동차 업체들의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량의 모델 수명도 그만큼 짧아졌다. 2003년은 며칠 남았지만 일부 메이커들은 내년 초반부터 2004년형 새 차 판매에 돌입한다. 내년 중 선보이게 될 2004년 새 모델들을 살펴본다.
애큐라 TSX RSX와 TL의 중간급…내년봄 판매
렉서스 RX330 내년여름 출시…3번째 좌석열 생겨
마즈다 RX8 후륜구동 스포츠카…가격 3만달러선
닛산 맥시마 4년만에 리디자인…동급중 파워 최고
도요타 시에나 이전보다 더 커져…6기통 3.0리터 선뵈
닛산 350Z 컨버터블 수동 6단, 자동 5단기어 장착
캐딜락 XLR 2인승 컨버터블…젊은 소비자 겨냥
재규어 XJ 알루미늄 바디…8기통 4.2리터 294마력
폭스바겐 트와렉 미 시장에 첫선…크로스오버형 SUV
△애큐라 TSX
애큐라 RSX와 TL의 중간급 모델로 내년 봄 판매에 들어간다. 혼다 어코드를 기본으로 만들었으며 4기통 2.0리터 200마력.
△렉서스 RX330
인기 SUV RX300의 리디자인 모델로 내년 여름 출시. 이전 모델보다 외관이 더 커지고 넓어졌으며 세 번째 좌석 열을 추가했다. 6기통 3.3리터 240마력.
△마즈다 RX8
인기모델 RX7의 대를 잇는 스포츠카로 내년 초 판매된다. 가격은 3만 달러대로 책정됐으며 후륜 구동방식을 채택했다.
△닛산 맥시마
닛산의 대표급 세단으로 2000년 외관이 완전히 바뀐 후 4년만에 리다자인 됐다. 알티마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며 최고급 모델의 경우 6기통 3.5리터, 260마력으로 동급 차종 중 가장 파워가 좋다. 2004년형이지만 내년 1월부터 쇼룸에 등장한다.
△도요타 시에나
새롭게 디자인 된 모델이 2003년 여름부터 출시된다. 이전 모델보다 외관은 더 커져 경쟁차종인 혼다 오딧세이와 비슷하며 6기통 3.0리터 모델도 나온다.
△닛산 350Z 컨버터블
올해 다시 등장한 350Z의 컨버터블 버전으로 내년 봄 선을 보인다. 오픈카의 덮개가 바디와 같은 컬러로 수동은 6단, 자동은 5단 기어가 장착되어 있다. 3만5,000달러 미만.
△캐딜락 XLR
캐딜락이 젊은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생산한 2인승 컨버터블. 켄터키주 코벳 공장에서 생산되며 8기통 4.6리터로 최고 325마력. 가격은 7만 달러선으로 책정됐으며 내년 여름 딜러를 찾아간다.
△폭스바겐 트와렉
미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중형 SUV. 아우디 A8이나 머세데스 벤츠 S클래스에 가까운 크로스오버형 차량. 4.2리터 8기통 최고 310마력. 60마일까지의 도달시간은 16초. 최근 ‘카&드라이버’지 중형 SUV평가에서 최우수 차종으로 평가받았다. 3만9,500-4만6,500달러.
△재규어 XJ
재규어 모델 중 외관이 가장 길고 높으며 실내도 넓다. 알루미늄 바디 구조로 되어있으며 8기통 4.2리터 294마력. 내년 여름 판매된다.
<이해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