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모리대 및 조지아 텍과의 상호교환 프로그램 논의차 아틀란타를 방문한 김우식 연세대학교 총장을 만나 연세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학위 및 연구 프로그램을 들어보았다.
- 아틀란타 방문목적.
“본교와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에모리 대학을 방문, 현재 진행중인 교환학생, 교환교수 프로그램 및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좀 더 구체화하기위해 이곳에 왔으며 우수 공대로 인정받고 있는 조지아 텍과 교류를 시작하기위해 방문했다. 또한 아틀란타 연대 동문회가 다욱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다.”
- 현재 연대가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대학과 교환학생 규모는.
“본교는 현재 세계 417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그중에서 교류협력이 가장 왕성한 ‘플렛폼(전진 기지)대학’ 30곳을 선정, 현재 진행중인 교환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본교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레이니 전 대사가 에모리 대학의 총장을 역임한바 있어 이곳 에모리 대학과는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350명의 본교 학생이 교환학생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했으며 교포 2, 3세가 주축이된 1,000여명이 본교를 방문했다. 내년부터는 1,000명이 나가고 2,000명이 들어오기를 바라고있다.”
- 에모리 대학교와 교환중인 프로그램을 소개해달라
“교환교수,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특히 본교가 2004년 완공을 목표 건설중인 세브란스 병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에모리 의대와 심도있는 교류가 진행중이다.”
-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협의 중인 대학은 어디인가.
“UC버클리로 내년 6월이면 구체적인 공동학위 취득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연대의 한국어 사랑이 남다르다고 들었다.
“4년전 LA에 한국어 학당을 세우고 매년 25만 달러의 지원금을 보내고있다. 특히 내년 5월 본교와 스탠포드, UC버클리, UCLA가 함께하는 한국학 심포지움이 LA에서 열린다. 본교는 LA한국어 학당을 연세대학 미 베이스 캠프로 삼아 한국을 알리는 전진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김우식 총장은 화공학을 전공했으며 2000년 8월 연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이진수 기자 jslee@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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