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와 대전 벤처기업 13개사 공동 마케팅 협력사업 추진
한국 벤처 기업들이 실리콘밸리 공략에 나섰다.
대덕밸리와 대구 벤처기업 13개사는 공동으로 실리콘밸리 진출 전략을 수립, 공동 마케팅 작업에 들어갔다.
양 지역이 공동전선을 구축해 실리콘밸리로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덕밸리 벤처기업 7개사와 대구 벤처기업 6개사 등 총 13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실리콘밸리 마케팅 전문회사 7개 기업 20여명의 마케팅 및 세일즈 담당자들이 참가했다.
행사에는 13개 기업들이 각각 부스를 마련해 1대1일 마케팅 및 세일즈를 갖고 양국 기업간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현지 마케팅 회사들은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분야와 관련된 회사 부스를 방문해 긴밀한 대화를 나누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2일과 3일 양일간 서니베일 포 포인트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전시와 대덕밸리벤처연합회(회장 백종태),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등이 주최했다.
’Korea Technology Excutive Summit 2002’로 이름 붙여진 이 행사에는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전문인들이 다수 강사로 참여, 변화되어가는 기술 동향과 투자 현황등에 대해서 소개했다.
남유철 변호사(프린시피아 그룹 디렉터)는 실리콘밸리에서의 벤처 기업 성공사례에 대해서 강연을 가졌으며 크리스 질 컨설턴트는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 실리콘밸리 은행의 존 리씨는 ‘기업가 들의 라이프 사이클’이라는 주제로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알토스 벤처, 노키아 벤처등 지역 벤처 투자회사 관계자들이 갖는 벤처 캐피탈 패널 토의도 진행됐다.
3일 저녁에는 윌리엄 밀러 스탠포드 대학 교수와 최현수 삼성 SDS 현지법인 대표가 참석한 만찬도 열렸다.
대덕밸리 보안벤처기업 티에스온넷 임연호 사장과 상담을 가진 나델펠란사의 매니저 카린 와스브씨는 "비슷한 제품을 개발한 회사의 마케팅을 담당한 경험이 있다"면서 "시큐어 OS는 기술적인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된 제품으로 미국시장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광통신 공구 벤처기업 금오통신(대표 김용태)부스를 방문한 CNL의 데이비드 장 대표도 "미국에도 광 관련 기업이 많으나 광 공구를 만드는 기업은 없다"면서 "다시 만나 보다 큰 그림을 그려보자"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덕밸리 벤처기업 금오통신·티에스온넷·해빛정보·베스트존·하이로보텍·실텍·다림비젼 등 7개 기업과 대구 벤처기업 앤라인시스템·뉴테크·온디맨소프트·모든넷·3B 시스템 등 6개 기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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