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혈 4,568명포함 한인 총인구 5만6,021명
일리노이주내 한인혼혈인구는 4,568명이며 이를 포함할 때 한인총인구는 5만6,021명으로 늘어나고 이 가운데 73%가 한국출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인구센서스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내 순수 한인인구(Korean alone)는 5만1,453명이지만 타인종과의 결혼 등에 따른 혼혈인구(Korean in any combination)가 4,568명에 달해 이를 포함할 경우, 한인인구는 총 5만6,021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체 5만6,021명의 한인인구중 73%에 이르는 4만681명이 한국에서 태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내 한인 10중 7명이상이 한국출생자인 셈으로 비록 어렸을 때 부모를 따라 이민온 1.5세대가 상당수 포함됐다하더라도 한인사회는 여전히 이민 1세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혼혈자를 포함한 전체 한국계 인구 122만8,781명 가운데 한국출생자는 70%인 86만4,342명에 달했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주가 한인 37만5,571명중 71%인 26만8,452명, 뉴욕주는 12만7,068명중 77%인 9만7,933명이 한국출생자였다.
특히 한인 이민 역사나 미군 배우자 밀집 지역 등 주별 특성에 따라 한국출생자들의 비율에 많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초기 이민자가 많은 하와이주의 경우 한인 4만1,352명중 한국출생자는 42%인 1만7,202명에 불과했으며 노스다코타(44%), 메인(48%), 뉴멕시코(53%), 루이지애나(58%) 등도 그 비율이 낮았다. 반면, 한국출생자 비율이 높은 주는 사우스다코타(85%), 미네소타(78%), 로드아일랜드(77%), 펜실베니아(76%) 등이었다. 중서부지역은 미네소타(78%), 미시간(75%), 일리노이, 위스칸신(73%) 순으로 한국출생자가 많았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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