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00주년 기념 미주한국문인 대표작·인명사전 발간
미주문학단체연합회서 편찬 내년 3월 출간
소설·시·희곡 등 총망라… 작가 연보도 수록
미주 이민 100주년을 맞아 미주 문인들의 발자취를 담은 ‘이민 100주년 기념 미주한국문인 대표작·인명사전’(가제)이 내년 3월께 발간된다.
미주 6개 문학단체가 모여 결성한 ‘미주문학단체연합회’의 공동대표인 전달문, 조윤호, 배정웅, 김신웅, 김영중, 이언호씨로 구성된 편찬위원회는 미주와 캐나다지역 문인을 대상으로 이들의 대표 작품과 작가 연보를 수록하기 위한 원고 모집을 지난달에 마감하고 편집에 들어갔다.
현재 접수된 문인들의 작품은 시 부문에는 김용팔 시인외에 100명, 수필 김영중씨외 24명, 소설 이언호씨외 10명, 희곡 주평씨외 1명, 평론 명계웅씨외 1명등 총136명이다. 이 책에는 시와 시조(개인당 7편), 수필(개인당 2편), 소설, 평론, 희곡(각각 1편)이 소개되며, 작가 연보와 미주문단 약사 및 사진자료가 함께 실려 미주문단의 발자취를 보여주게 된다.
배정웅 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장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문인들이 원고를 보내주어 편찬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수록되는 작가들은 한국문단과 미주문단에서 등단한 이들로 그동안 발표한 작품의 수준과 문학에 대한 기여도를 바탕으로 선정되었다”고 설명했다.
원고는 이미 마감 했지만 수일내에 들어오는 작품들은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서적은 한국에서 2개월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출간되며, 인쇄될 1,000권중 일부는 한국의 문학단체,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한편 이 책에는 미주와 캐나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문인들의 작품뿐만아니라 작고한 작가들의 작품도 게재될 예정으로 있어 총 분량은 650-700페이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13)480-3377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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