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2명이 한인
96년 결성 주류 음악계서 두각
12월 2일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센터
미 주류 음악계에서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현악 4중주단 멤버중 2명이 한인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 음악계에서 뜨고 있는 이 연주단은 ‘코리질리아노 4중주단’(Corigliano Quartet). 이 연주단의 구성 멤버 중에서 바이얼린을 연주하는 임진수, 리나 반씨가 한인으로 인디애나 대학교 음대 동창생들이다. 비올리스트인 메리아 와트라스는 임씨의 부인으로 함께 연주를 하고 있다.
이 4중주단은 미국의 유명한 현대 음악 작곡가로 오스카와 그래미상을 수상한 존 코리질리아노의 권유에 의해 지난 96년 인디애나 대학교 캠퍼스에서 결성되었으며, 연주단의 이름도 그의 성을 따서 ‘코리질리아노’라고 지었다.
이 연주단은 97년 미국의 대표적인 바이얼리니스트인 아이작 스턴으로부터 재능을 인정받아 카네기 홀에서 열린 실내음악 웍샵에 초대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해 98년 옐로 스프링스 실내음악 경연대회, 99년 피셔오프 실내음악 경연대회 등에서 대상을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 이후 코리질리아노 4중주단은 시카고, 신시내티, 디트로이트, 휴스턴, 인디애나폴리스, 한국 등지에서 순회 공연을 가져왔으며 오는 12월2일 오후 7시 세리토스 센터 포 퍼포밍 아츠에서 LA 데뷔 공연을 가진다.
이 4중주단은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의 현악 4중주 Op.18, 넘버 1, 뉴욕에 거주하는 현대 음악 작곡가인 샤퍼 마호니의 현악 4중주, 베드리체 스메타나의 현악 4중주 넘버 1을 연주할 예정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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