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10번 Fwy·웨스턴길서
2명은 차 전복·정면충돌로 중상
지난 주말 LA일원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라 한인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23일 새벽 12시10분께 한인여성 은성은(52)씨가 도요타 캠리 승용차를 몰고 10번 프리웨이 동쪽방향으로 가던 중 버몬트 애비뉴 출구 근처에서 차가 중심을 잃고 전복돼 은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같은날 오전 10시10분께 김일훈(44)씨가 운전하던 2000년형 포드 엑스페디션 SUV 차량이 LA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 남쪽방향으로 가던 중 9가 인근에서 파킹미터, 표지판 및 나무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켜 김씨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김씨가 운전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체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이날 오후 6시12분께 승용차를 몰고 57번 프리웨이 북쪽방향으로 달리던 한모(44)씨가 애로우 하이웨이 근처에서 차가 오른쪽 난간을 받으면서 뒤집어져 한씨가 중상을 입었다. 이밖에 지난 22일 오후 7시10분께도 현모(47)씨가 2002년 인피니티 SUV 차량을 몰고 8가 동쪽방향으로 가던 중 웨스트모어랜드 애비뉴 교차로에서 반대편에서 웨스트모어랜드 남쪽으로 좌회전하던 음주운전 차량과 충돌, 현씨 옆좌석에 타고있던 정모(40·여)씨가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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