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과 만났다가 잠간 얘기만 하고 헤어질때, 또는 자주 만나지 못하는 사람과 전화로 얘기를 나눈 후 우리는 흔히 “우리 언제 점심이나 한번 같이 합시다”라고 말한다.
미국사람들도 이런 경우에 Let’s do lunch sometime.(을렛츠 둘 런치 쌈타임)이라고 하거나 We’ll have to do lunch sometime.(위일 해브 투 둘 런치 쌈타임)이라고 말한다. 같이 점심 먹자는것을 우리는 ”점심을 같이 하자"고 하는데, 미국인들도 이 경우는 have lunch나 eat lunch라 하지 않고 우리와 똑같이 do lunch라고 한다. 미국인들은 Let’s get together sometime.(을렛츠 겟 투게더 쌈타임)이란 말도 잘 쓰는데, 이것은 물론 "언제 한번 만나자"는 말이다.
Brown: Nice talking to you, Mr. Kim.
Kim: Same here. Let’s do lunch sometime.
Brown: Good idea.
브라운: 이야기 재미있었습니다, 미스터 김.
김: 나도 즐거웠어요. 우리 언제 점심이나 같이 합시다.
브라운: 좋지요.
John: Susan, what are you doing here?
Susan: Hi, John.
John: Can we go someplace and talk over a cup of coffee?
Susan: I’m sorry but I’m in a rush. I’ll catch you later.
John: OK, let’s do lunch sometime.
존: 쑤우전, 여기 웬일이니?
쑤우전: 하이, 존.
존: 우리 어디 가서 커피 한잔 하면서 얘기나 좀 할까?
쑤우전: 미안한데 내가 지금 좀 바쁘거든. 나중에 연락할게.
존: 좋아, 우리 언제 점심이나 같이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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