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인상파 화가로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화풍으로 미 주류 미술계에 잘 알려져 있는 한인 중견작가 박성삼씨.
어둡고 강한 색감을 구사하는 정통적인 인상파 성향을 탈피해 밝고 따뜻하고 사실주의 기법을 가미한 새로운 화법을 시도한 그의 작품은 드러매틱하고 색감이 살아있다는 평을 주류 언론들로 부터 받고 있다.
그의 그림중에는 이탈리아 북부지역에 있는 ‘코모 레이크’에서부터 라호야 해안가를 비롯해 호수와 바다의 절경, 오래된 도시들을 표현한 작품들이 상당수 된다. 이 작품들은 뉴욕, 새크라멘토, 애틀랜타를 비롯해 미 전역의 주요 갤러리에서 순회 전시되고 있다.
현재는 박씨가 직접 소유하고 있는 뉴포트 비치 소재 화랑 ‘준스’ 갤러리(326 Marine Ave., Balboa Island)에서 전시중이다. 오는30일 오후5-8시까지 작가와 만날 수 있는 리셉션이 열린다. 박씨의 작품세계를 느끼고 직접 대화도 할수 있는 기회이다.
박씨는 중앙대 미대를 졸업한 후 80년부터 프랑스에서 14년동안 작품 활동을 하다가 94년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84년 서울 올림픽 경기장 개장 기념 공모전 서양화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 그림은 현대 그룹에서 구입해 본사에 전시해 놓고 있다.
지금도 키프러스 공화국 대통령궁 국빈 접견실에 걸려 있는 대형 그림 2점과 전 키프러스 대통령 부인 초상화등이 그가 유럽에서 남긴 대표적인 작품이다. 96년3월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욕 아트엑스포’에 그림을 전시하기도 했다.
준스 갤러리 (949)673-0939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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