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2세 젊은이들이 주축이 된 인터넷 방송이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패사디나 로즈퍼레이드 한인 꽃차 참가를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텍사스 휴스턴에 본부를 둔 ‘샘-TV 닷 컴’(www.sam-tv.com·대표 하조용)은 20일 내년 1월1일 로즈퍼레이드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꽃차 참가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 방송국의 송은하 팀장은 “뜻깊은 이민 100주년을 맞아 전세계가 보는 앞에서 한인 이민 100년을 상징하는 꽃차를 선보이는 것은 자랑스런 일”이라며 “이를 기록해 다음 세대에 한인으로써의 자긍심을 전수한다는 취지로 다큐멘터리 제작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샘-TV 닷 컴은 이와 함께 내년 한 해 동안 2세 젊은이들이 한인으로써의 정체성과 세대간 화합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승화시킨 뮤직 퍼포먼스 ‘G2G’ 공연 실시 등을 통해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월 개국한 샘-TV 닷 컴은 각종 이민 생활정보와 음악, 문화, 시사문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올해 내슈빌에서 개최된 세계방송컨벤션에서 쇼케이스 동영상 부문 최고상 수상 경력도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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