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사디나에 거주하는 8명의 가족과 친지들을 태운 밴이 멕시코 푸에르토 바아르타 인근에서 버스와 충돌, 3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나머지 5명이 중상을 입은 참변이 발생했다. 멕시코 연방 고속도로 경찰이 12일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9일 발생한 교통사고로 밴에 타고 있던 8명중 데이빗 하버(61·변호사), 주디스 맥니프(45), 제임스 치스홈이 즉사하고 나머지 탑승자들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다. 이들은 하버의 61세 생일을 맞아 부부와 친구들이 함께 하버의 별장에 갔다 사고를 당했다. 이날 사고는 이들의 밴이 나야릿주의 해안관광을 위해 가던 중 뒤따르던 버스가 추월하려다 중심을 잃고 이들 밴을 덮치면서 발생했다. 이 밴은 충돌한 후에도 100피트나 끌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버스 운전자와 탑승객 4명은 다치지 않았으며 경찰은 도주한 운전자를 수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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