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여성 후보들이 두드러진 약진을 보였으나 민주당측 여성 후보들은 신통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밥 도울 전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의 부인인 엘리자베스 도울 여사는 제시 헬름스 의원의 정계 은퇴로 공석이 된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 클린턴 행정부 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어스킨 볼스 민주당 후보를 제압하고 승리를 거뒀고 2000년 대선에서 부시 대통령의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캐서린 해리스 전 플로리다주 총무부장관도 하원 진출에 성공했다.
초기 개표 결과 하원선거에서 공화당은 여성 후보들이 3석을 확보하는 등 선전했으나 민주당 여성 후보들은 3석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주지사 선거에서도 캐슬린 세베리우스(캔사스)와 제니퍼 그랜홀(미시간)이 승리했지만 로버트 케네디 전 상원의원의 딸인 캐슬린 케네디 타운센드 후보를 포함, 나머지 4명의 후보는 메릴랜드, 매서추세츠, 아칸소, 로드아일랜드 등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상원의원에 출마한 11명의 여성 후보 중 3명이 재선을 노렸으나 공화당의 수전 콜린스(메인) 의원만이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의 진 카나한(미주리) 의원은 공화당의 짐 탈렌트를 맞아 치열한 접전 끝에 패했으며, 메리 랜드류(루이지애나) 의원도 50% 득표에 실패, 12월7일에 열리는 결선후보에 진출했다.
이번 선거에서 현직 의원 56명을 포함, 160명의 여성 후보가 하원의원에 출마했다. 현재 하원 여성 의원은 민주(42명), 공화(18명) 등 60명으로 3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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