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 난방용품 가격할인에 쌀쌀한 날씨 주요인
경쟁에 따른 가격 인하와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겨울용품의 판매가 부쩍 늘고 있다.
하이 마트의 양준모씨에 따르면 최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양털 이불을 비롯, 전기요, 전기장판, 옥매트, 가습기 등의 겨울 생활용품과 울반코트, 롱코트 등 겨울의류들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에 140달러선에서 판매되는 양털 이불이 올해는 90달러선에 특별할인 판매돼 판매량이 거의 두 배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백화점의 차성균씨 역시 “지난 며칠새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자 열가마를 비롯, 옥돌매트, 내의, 양털이불 등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비해 20여% 가격이 인하된 열가마는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옥돌매트와 같은 건강 온열제품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20-30% 인하된 각국산 양털이불이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겨울용품 판매 추세와는 달리 불경기에 따른 위축된 소비성향으로 의류업계에서는 가격이 대폭 할인된 고급 모피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실용적인 겨울 의류들의 판매는 서서히 신장되고 있지만 모피, 가죽 등 고급의류에 대한 판매는 다소 주춤한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뉴욕 모피 관계자는 “실용적이고 가격이 저렴한 인조 무스탕은 추운 날씨를 타고 판매고가 늘고 있으나 밍크 무스탕 등 1천여달러를 호가하는 고급 겨울의류의 판매는 주춤한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류업계 중 일부 업소는 겨울 주요 신상품을 입하하면서 50-60달러내외의 오리털 파커 등 실용적인 겨울의류를 판촉제품으로 내놔 주상품의 가격인하를 피하며 매출실적을 유지하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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