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들의 반란’... 제츠, 차저스 대파 44-13
벵갈스 개런티대로 첫승, 블렛소는 복수전 실패

NFL시즌 9주째에는 ‘꼴찌들의 반란’이 일어났다.
올 시즌 유일의 전패 팀이었던 신시내티 벵갈스(1승7패)는 큰소리를 쳤던 대로 시즌 첫 승을 따냈고, 2승에 불과했던 뉴욕 제츠(3승5패)는 적지에 뛰어들어 AFC 최고 전적을 자랑하던 샌디에고 차저스(6승2패)를 44대13으로 대파했다.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도 달라스 카우보이스를 9대7로 꺾고 3승(5패)째를 올렸다. 이어 시즌을 2연패로 시작했던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파죽의 4연승으로 전적을 5승3패로 끌어올리며 디비전 단독선두에 올랐고, 세인트루이스 램스도 백업 쿼터백을 앞세워 5연패 뒤 3연승을 기록했다.
벵갈스는 3일 신생팀 휴스턴 텍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8대3으로 완승, 승리를 개런티했던 딕 르보우감독의 체면을 세워줬다. 그러나 이날의 가장 큰 이변은 제츠의 승리였다. 절대적인 열세가 예상됐던 제츠는 스페셜팀 플레이로 일찌감치 승세를 잡은 뒤 스크린패스 플레이에 속수무책이었던 차저스를 일방적으로 물리쳤다.
한편 버림받은 쿼터백 드루 블렛소의 복수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버펄로 빌스 대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 경기에서는 빌 벨리첵 감독의 압승으로 끝났다. 패이트리어츠는 38대7 대승을 거두며 블렛소를 다시 한번 울렸다.
그밖에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4연승 뒤 4연패로 AFC 서부조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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