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주,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위원회 신설
뉴저지주 정부가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위원회를 신설했다.
제임스 멕그리비 뉴저지 주지사는 25일 트렌톤에서 뉴저지 일원 아시안 지도자들을 초청,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위원회 설립을 선포한 뒤 45명의 자문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45명의 자문위원 중 한인은 총 7명으로 김석영, 김희정, 김선웅, 최범진, 존 방, 준 최, 미쉘 김씨 등 유능한 한인 1.5세 및 2세들로 구성돼 있다.
멕그리비 주지사는 "뉴저지주 정부의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위원회는 결코 형식적인 단체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자문위원 스스로가 소속돼 있는 사회의 문제점과 어려운 점들을 앞으로 주 정부에 알리는 것은 자문위원들의 법적인 의무"라고 강조했다.
임명식이 끝난 뒤 한인 자문위원들은 "한인사회와 뉴저지 주지사실을 연결할 수 있는 교량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뉴저지 한인세탁협회 고문변호사로 있는 최범진 위원은 "뉴저지 한인 세탁인들이 불공평한 법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환경국 현황에 신경쓸 것"이라며 "아울러 팰팍 정부와 한인사회의 마찰이 또다시 가열될 때 한인들의 정확한 목소리를 주지사실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판사로 있는 김석영 위원은 "중요한 것은 주지사실과 한인사회의 직통 채널이 개통된 것"이라며 "아시안 사회의 권익을 위해 주지사에게 지속적으로 요구사항을 전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건용 뉴저지 한인 총연회장과 연인철 뉴저지 한인회장, 김영근 서부 뉴저지 한인회장, 이광희 뉴저지 한인세탁협회장 등이 참석, 자문위원들로 임명된 한인들을 축하해줬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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