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포트리점, 주택 모기지 등 융자 서비스 대폭 확대
우리아메리카은행(구 한빛아메리카은행) 포트리 지점(지점장 황록)이 개점 5주년을 맞아 주택 모기지와 상용건물 구입 융자 등의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지난 97년 10월27일 외국계 은행으로 최초로 뉴저지주에 오픈 했던 우리은행 포트리 지점은 한인 고객들의 주택 융자와 상용건물 구입 대출에 대해 좋은 조건의 이자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황록 지점장은 "뉴저지는 한국계 지상사 외에도 맨하탄 등 타 지역으로부터 한인 업체의 이주가 많은 지역"이라며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주택 융자와 상용건물 구입자금 대출, 무역 업무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트리 지점은 지난해 3월 여수신이 6,800만달러에서 올해 9월말 현재 예수금 7,500만달러, 대출금 4,500만달러 등 여수신이 1억2,000만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또 연간 1만여건의 송금 업무도 취급하고 있으며 무역 관련 신용장 업무를 전담하는 본부 외환업무팀이 근무하고 있어 각종 무역 관련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황 지점장은 다양한 서비스 차원에서 "한인 1.5세와 2세 고객들을 겨냥한 인터넷 뱅킹 등 전자 금융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포트리 지점은 이밖에도 학생 특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의 예금 구좌의 경우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미니멈 밸런스 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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