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DC, 간판 교체 주정부 지원금 3만여 달러 수렴...28일부터 수정보완 작업
![](/photos/NewYork/20021025/간판2.gif)
퀸즈 플러싱 일대 한인업소 간판 수정보완 작업이 실시된다.
플러싱 지역개발 센터(FCDC·대표 김광식)은 24일 서울플라자 영빈관 연회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간판 교체를 위한 뉴욕주정부 지원금 4만4,500달러 중 3만9,073달러를 수령, 오는 28일부터 제1차 수정보완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프랭크 파다반 뉴욕주 상원의원(공화·11지구)이 직접 참석, 사무엘 쉐터 빌딩국 퀸즈 오피스 매니저와 메를린 비더맨 커뮤니티 보드 7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원금 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간판 수정보완 대상 업소는 유니온 상가, 노던 블러바드, 39 애비뉴, 루즈벨트 애비뉴 선상의 총 35개 한인 업소로 42개 간판에 대한 작업이 우선적으로 실시,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정면 간판은 최고 800달러, 윈도우 사인 400달러, 세로 간판 250달러 등 1개 업소당 250달러∼1,050달러까지 지원된다.
시공 회사는 개성, 태양, 수퍼, 팝 등 4개 한인 간판업체가 선정됐다.
김광식 대표는 "현재 플러싱 일대의 한인 업소들이 간판 문제로 시 당국으로부터 고액의 벌금을 부과 받는 등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번 수정 보완 작업은 그동안 한인업소들의 간판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이번 1차 수정 보완 작업의 성과 여부에 따라 전체 한인업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인업주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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