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풋볼 내셔널 챔피언십게임 출전팀을 결정할 보울챔피언십시리즈(BCS) 첫 랭킹에서 오클라호마(7승무패)가 디펜딩 내셔널 챔피언 마이애미(6승무패)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21일 발표된 첫 BCS랭킹에서 오클라호마는 투표랭킹에서 마이애미(1위)에 이어 2위임에도 불구, 컴퓨터 랭킹에서의 우위에 힘입어 마이애미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자타공인의 현 최강팀 마이애미는 7개 컴퓨터랭킹 중 1개로부터 2위를 받았을 뿐 나머지 컴퓨터로부터는 4위, 아니면 6위라는 푸대접(?)을 받았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파란은 전통의 명문 노터데임이 3위에 오른 것. 올 시즌 새 감독 타이런 윌링햄의 지휘아래 7전 전승의 퍼펙트 스타트를 끊은 노터데임은 양대(AP & ESPN/USA투데이) 투표랭킹에서 모두 6위에 머물고 있으나 현재까지 스케줄 난이도가 전국 1위로 평가되고 BCS랭킹 포인트 산정에 사용되는 7개 컴퓨터랭킹 가운데 4개로부터 1위 랭킹을 받는 등 유독 컴퓨터에게 점수를 잘 따는 바람에 일약 3위로 데뷔, 내셔널 챔피언에 도전해 볼 기회를 잡았다. 노터데임에 이어 4위로는 버지니아텍(7-0)이 올랐고 조지아(7-0), 오하이오 스테이트(8-0), 워싱턴 스테이트(6-1), 미시간(6-1), LSU(6-1), 텍사스(6-1) 순으로 탑10이 짜여졌다. 상위 15위까지 발표되는 이 랭킹에서 USC(5-2)는 14위에 랭크돼 턱걸이로 이름을 올렸다.
BCS랭킹은 앞으로 매주 월요일에 발표되며 정규시즌이 모두 끝나는 오는 12월8일 발표되는 마지막 BCS랭킹에서 1, 2위팀이 내년 1월3일 애리조나 템피에서 벌어지는 내셔널 챔피언십게임 피에스타보울에 출전, 한판승부로 타이틀 주인을 가리게 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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