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한인들에 대한 무료 건강진료 등 한인사회의 보건서비스 활동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개업의협회가 연례행사인 무료진료행사를 개최하여 일반 한인과 유학생, 불법체류자 등 300여명에게 각종 질병 검진을 실시했다. 또 지난 주말 추석맞이 민속대축제에서는 한의사, 통증치료사들이 무료진단을 실시했다.
네일협회는 오는 13일 한인들에게 무료로 각종 질병검사를 해 주고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한다고 한다. 한인 정신과전문의들이 모인 한미정신건강협회는 정신질환자와 약물 중독자들을 무료 진료해 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의사, 간호사, 심리학자, 사회복지사들이 모여 한인정신클리닉을 오는 18일 창립한다는 소식이다. 이 모두가 한인사회를 위한 낭보가 아닐 수 없다.
한인사회에는 날이 갈수록 고령화 현상이 나타나 건강문제가 나날이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또 생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마약에 빠져 정신건강을 해친 사람들도 많이 있다.
한인들의 생활이 안정되어감에 따라 의료대책을 강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그러나 아직도 건강보험이 없어 제 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한인들이 많이 있다. 그러므로 이제 기틀이 잡힌 단체나 기관, 의료인들이 이러한 한인들에게 건강을 위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한 형편이다.
이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독감 예방접종 시즌이 왔다. 한인사회에서는 매년 일부 교회와 단체, 업소에서 무료 독감주사 접종을 해 오고 있으나 필요한 사람에게 모두 제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더우기 지난 해처럼 주사약 품귀현상을 빚을 경우 예방접종이 꼭 필요한 노약자들이 예방주사를 맞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올해는 한인사
회에서 더 많은 무료접종행사를 벌이고 닥터 오피스에서도 한인 건강을 증진한다는 차원에서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여 가능하면 무료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남의 건강을 돌보아주는 일은 참으로 훌륭한 봉사이다. 한인사회에는 이런 봉사를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이 단체나 기관, 교회, 의료인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므로 한인들을 위한 무료진료행사와 치료 대책이 더 활성화 되어야 한다. 당장 필요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부터 서둘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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