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째인 가정폭력 예방의 달인 10월 한달간 뉴욕시 정부기관 및 한인 단체들이 활발한 캠페인을 벌인다.
뉴욕시 가정폭력방지센터(DVPC)는 10월 5개 보로에서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엘머스트, 퀸즈 메디컬센터 등 시립병원들은 여성관련 각종 진료를 무료로 해준다. 뉴욕시정부 DVPC 핫라인(1-800-621-467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일정을 알 수 있다.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정혜숙)는 11일 오후 3시30분 플러싱에서 가정폭력에 대한 한인사회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침묵의 행진(Silent March)’을 펼친다.
플러싱 109 경찰서 앞에서 시작하는 이 가두 행진은 한인 밀집지역인 메인, 유니온 스트릿을 한시간여 걸쳐 돌며 가정폭력의 피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게 된다.
상담소는 또 주류기관과 뉴욕한인 YWCA(회장 노혜미), 청년단체 노둣돌과 공동으로 27일 로워맨하탄에 위치한 배터리 팍에서 가정 폭력 예방 캠페인도 펼친다.
이밖에 가족사랑상담센터와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가정폭력, 성폭행, 아동학대 등의 가정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아시안 아동&가정연합(CACF)과 뉴욕아시안여성센터(NYAWC·매맞는여성) 등도 10월 한달간 각종 가정폭력 예방교육 및 여성모임, 포럼 등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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