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숭의·배재·이화·숭실·정신여고
22일 미주성산교회… 연1회 정기공연 갖기로
남가주에서 처음으로 6개의 미션스쿨 동문합창단이 한 자리에 모여 연합 합창제를 개최한다.
22일 오후7시 미주성산교회에서 열리는 제1회 미션스쿨 동문합창제가 그것으로 대광, 숭의, 배재, 이화, 숭실, 정신여고의 동문합창단들이 참가한다.
이날 행사는 ‘사랑의 기쁨’ ‘I Love You, Lord’ 등 학교별로 준비한 성가곡과 가곡들이 혼합된 주옥같은 합창곡들이 풍성한 가을저녁을 수놓게 되며 마지막 순서로 헨델의 메시야 중 ‘할렐루야’를 170여명의 참가자 전원이 남녀연합 합창으로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한국 개화초기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설립된 미션계통의 사립 남학교와 여학교 각 3개교 출신들로 구성돼있는 미션스쿨동문합창단연합회(LA회장 최영민)는 남가주 음악계에서 활약중인 배재 출신의 백경환씨, 대광 출신의 고용범씨, 숭실출신의 이영두씨, 정신 출신 오성애씨 등 남가주 중견음악인들이 주축이 되어 창립한 단체.
앞으로 매년 가을 정기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인 이 동문 합창제는 각 학교가 돌아가면서 주관하게 되는데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제1회 공연은 배재코럴이 주관을 맡았다.
배재 출신으로 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최영민 회장은 “남가주에서 개별적으로 정기연주회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해왔던 사립 남학교와 여학교 각 3개교 출신 동문합창단 지휘자들이 뜻을 모아 몇 해전부터 연합행사를 논의해왔는데 올해에야 그 빛을 발하게 됐다”면서 “이들의 음악활동이 선후배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이민생활에 메마르기 쉬운 정서함양에 커다란 역할을 해온 만큼 연합행사를 통해 모든 한인들이 감동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션스쿨동문합창단연합회는 현재 6개의 학교가 회원으로 가입해있지만 남가주에서 합창활동을 하고있는 미션스쿨 동문합창단이면 어느 학교나 가입할 수 있다. (562)972-3865
<하은선 기자>
eunseonh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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