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선교단 ‘사랑의 연주회’9월14일
물댄동산 ‘나는 행복한 사람’9월 7일
장애인 선교단체들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하는 사랑이 가득한 음악회를 마련했다. 남가주 밀알선교단의 ‘사랑의 연주회’와 물댄동산 장애인 선교회의 ‘나는 행복한 사람’이 그 것.
남가주 밀알선교단(단장 이영선)이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하는 제5회 밀알의 밤 ‘사랑의 연주회’에는 한국에서 초청된 홀트 장애인 합창단 ‘영혼의 소리로’와 휠체어를 타고 바이얼린을 연주하는 차인홍 교수,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곽성옥씨(메릴랜드대 피아노연주 박사과정), 시각장애 입양아인 엘렌 니콜스 등 출연자 전원이 장애인 음악인으로 구성돼있다.
2세 때 소아마비를 앓아 휠체어를 타게된 차인홍 교수는 장애와 역경을 극복하고 오하이오주 라이트대학 음악학과 교수 겸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임용돼 신체적 장애가 음악과 인생에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음을 보여준 입지전적 인물.
신시내티 음악대와 뉴욕시립대 브루클린음대를 거쳐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립대에서 지휘를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은 차교수는 미국을 비롯한 한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10월 부산 아시안 장애인 올림픽 개막행사에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예정이다.
사랑의 연주회는 9월 14일 오후7시 남가주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오렌지카운티의 밤이, 15일 오후6시 나성한인장로교회(담임 한규삼 목사)에서 LA의 밤이 각각 열리며 음악회 수익금 전액은 지난와 마찬가지로 밀알장애우 장학복지기금으로 사용된다. 문의 (714)522-4599.
한편 물댄동산 장애인선교회(회장 이옥진)는 9월7일 오후7시 오렌지한인교회(담임 강일용 목사)와 13일 오후7시 주님의영광교회(담임 신승훈 목사)에서 2002년 정기찬양과 간증의 밤 ‘나는 행복한 사람’을 연다.
올해로 4회째인 이 행사에는 장애우 청년부 찬양팀과 수화찬양팀, 뇌성마비아동 가족 찬양, 여성 3중창 등 물댄동산 장애인들과 가족들이 총출동해 2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에바 선교사가 특별 출연한다.
특히 장애인들은 물론 소외되고 병든 자와 홈리스들이 자신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714)403-4373 <하은선 기자>
eunseonh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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