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쿼터백 2명을 놓고 ‘도토리 키재기’를 하던 샌디에고 차저스의 신임감독 마티 샤튼하이머가 약간 크고 훨씬 젊은 드루 브리스(23·신장 6피트)의 손을 들어줬다. 따라서 지난 시즌의 스타터였던 NFL 최단신 쿼터백 덕 플루티(39·5피트11인치)는 백업으로 밀려났다.
샤튼하이머 감독은 19일 2년차 브리스를 시즌 개막전 스타터로 발표하며 지난 6개월간 계속돼 온 주전 쿼터백 경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차저스는 지난 2년간 6승26패를 기록한 끝에 4년 연속 주전 쿼터백을 갈아치우게 된 것.
샤튼하이머 감독은 이에 대해 "브리스가 헤매면 서슴지 않고 플루티를 불러들이겠으나 그 다음주 경기에는 다시 브리스를 선발로 내세울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리고는 "내 희망사항은 쿼터백 교체가 전혀 필요 없어 플루티가 아예 경기에 투입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교체가 필요할 경우 발빠른 플루티가 ‘체인지업’으로 적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브리스와 플루티는 올 프리시즌 터치다운 패스가 없고, 차저스의 ‘핫’ 쿼터백은 현재 터치다운 패스가 2개인 3진 데이브 딕커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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