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 USA 투데이/ESPN 대학풋볼 프리시즌 랭킹
2002 대학풋볼 시즌 개막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디펜딩 내셔널 챔피언 마이애미가 코치들이 선정한 USA투데이/ESPN 프리시즌 랭킹 1위팀으로 꼽혔다.
22게임 연승기록을 안고 올 시즌에 들어가는 마이애미(지난해 전적 12승무패)는 1일 오후 발표된 시즌 첫 랭킹에서 61명의 투표인단 중 34명으로부터 1위표를 얻는 등 총 1,444점을 획득, 두 빅-12 컨퍼런스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를 제치고 넘버 1에 올랐다. 올해 2년 차를 맞는 래리 코커 감독이 이끄는 마이애미는 지난해 주전 디펜시브백 5명을 비롯, 많은 주전선수들이 NFL로 떠나갔으나 쿼터백으로 하이즈만 트로피 수상 후보인 켄 도시가 돌아오고 기타 포지션에도 쟁쟁한 선수들이 가득해 일단 전국 최강팀으로 꼽혔다.
하지만 마이애미가 1994∼95 시즌 네브라스카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려면 넘어야 할 경쟁의 벽은 험난하다. 특히 빅-12 컨퍼런스는 2위 텍사스, 3위 오클라호마, 6위 콜로라도, 8위 네브라스카 등 탑8 중 4팀을 보유, 단연 전국 최강의 컨퍼런스로 등장했다. 이들외에 마이애미의 타이틀을 노리는 팀으로는 4위 플로리다 스테이트와 5위 테네시, 7위 플로리다 등이 꼽힌다. 플로리다주는 이번에도 빅3팀(마이애미·플로리다 스테이트·플로리다)을 1, 4, 7위에 포진시켜 올해도 내셔널 타이틀을 원하는 팀은 플로리다주의 험난한 장벽을 넘어야만 하게 됐다.
한편 팩-10 컨퍼런스는 북서부팀들의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이 9위, 워싱턴 스테이트가 14위로 두 워싱턴주 팀이 탑2로 꼽혔고 오리건이 15위로 평가받은 가운데 남부에서는 USC는 19위로 유일하게 프리시즌 탑25 랭킹에 끼었고 UCLA는 랭킹에 들지 못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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