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시즌 NFL에서 최고연봉을 받은 선수는 덴버 브롱코스 쿼터백 브라이언 그리시로 그리시는 본봉과 각종 인센티브 보너스를 합해 총 1,515만4,000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가 NFL 선수노조 자료를 입수, 29일자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리시는 실제 기본급은 45만달러에 불과하지만 사이닝 보너스로 1,260만달러를 받는 등 각종 보너스를 더해 지난 시즌 수입랭킹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1,500만달러를 받은 신시내티 벵갈스 러닝백 코리 딜런이고 3위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쿼터백 팀 카우치로 1,290만달러를 받았다. 이밖에 가드 레너드 데이비스(애리조나 카디널스)와 디펜시브 태클 제럴드 워렌(브라운스), 코너백 레이 뷰캐넌(애틀랜타 팰콘스), 디펜시브 엔드 마셀러스 와일리(샌디에고 차저스) 등 7명이 지난해 1,000만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한편 주전선수들은 평균 244만달러, 후보선수들은 77만3,000달러를 받았으며 주전과 후보를 망라한 평균연봉은 110만달러로 지난 2000년에 비해 약간 내려간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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