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 타이탄스의 ‘철인’ 오펜시브라인맨 브루스 매튜스(40·사진)가 역대 최다 14차례 올스타팀에 뽑혔던 19년간의 NFL 커리어를 접고 은퇴한다. USC를 졸업한 뒤 단 한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19년간 296경기에 출장한 매튜스는 16일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발표했다.
가드로써 9번, 센터로써 5번 올프로 선정 경력의 매튜스는 쿼터백과 러닝백들의 ‘베스트 프렌드’였다. 워렌 문 등 쿼터백들의 등을 지켜줬고 얼 캠블, 마이크 로지어, 게리 브라운, 에디 조지 등 러닝백들에게 1,000야드 시즌의 문을 열어준 1등 공신이었다. USC에서는 찰스 화이트와 마커스 앨런이 매튜스의 블락킹을 따라 스타덤에 올랐다.
타이탄스의 구단주 버드 애덤스는 이날 오는 12월 매튜스의 74번 유니폼을 영구 은퇴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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