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비전을 함께하는 교회들이 연합해 ‘호산나 인테그리티’ 초청 대규모 찬양집회를 갖는다. 22일 오후7시 패사디나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리는 찬양집회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는 미국의 워십리더 단 모엔과 폴 바로쉬, 워십 얼라이언스 밴드의 탐 브룩스가 총동원돼 2시간 이상 선보이는 수준높은 찬양문화행사로 3,00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호산나 인테그리티’는 80년대 초 마라나타 음악을 이어받아 90년대 중반까지 CCM을 리드해온 전문 찬양사역단체. 단 모엔의 앨범 ‘Give Thanks’(1986)는 전 세계적으로 85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을 정도이며 ‘Open the Eyes’를 부른 폴 바로쉬도 한인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CCM사역자이다.
특히 영어찬양에 생소한 한인들을 위해 특별히 결성된 100명의 한인교회 연합콰이어가 코러스를 맡아 한국어와 영어 동시 찬양을 시도함으로써 한인 1세와 2, 3세 모두가 믿음 안에 하나가돼 경배와 찬양을 통해 선교의 불길을 지피게 된다.
행사주최측인 LAMC(LA Mission Conference)는 2000년 9월 교회부흥과 선교의 비전을 함께 하는 몇몇 목사들이 기도모임으로 출발한 비영리단체로 아름다운교회 고승희 목사, 독립장로교회 양택호 목사, 베델한인교회 손경일 목사, 모퉁이돌 선교회 이반석 목사, 베다니 한인교회 방수민 목사, 코너스톤교회 이종용 목사 등이 주축이 되서 LA를 중심으로 한 선교대회를 3년마다 개최하기로 뜻을 모으고 매월 2회 기도모임을 갖고 있다.
준비위원인 고승희 목사는 “찬양예배 인도자로 널리 알려진 호산나 인테그리티 초청 찬양집회를 시작으로 LA선교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태평양 중심 선교시대를 맞아 LA의 한인교회들이 같은 비전아래 하나가 돼 선교의 새로운 장을 여는 행사에 교회 및 한인들이 많이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찬양집회의 수익금은 2003년 5월 19~23일 USC캠퍼스에서 열릴 LA선교대회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티켓 20달러, 15달러. 문의 (626)810-3455
<하은선 기자>
eunseonh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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