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트와이드 영어학습자 회의...교습법.교사 자격증 취득 등 웍샵
“뉴욕시 공립학교의 아시안 이중언어 교사 중 정식 교사자격증(credential)을 갖추지 않은 임시자격교사(non-credential)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뉴욕시 교육국이 2003년 9월부터 자격증을 갖추지 않은 교사를 전원 해고할 방침이기 때문에 필히 기간내 자격증을 따야합니다"
뉴욕시 교육국 산하 아시안이중언어국(NYCBETAC)이 아시안 이중언어교사들을 위해 17일 개최한 제10회 스테이트와이드 영어학습자 회의의 주관을 맡은 권현주 연구관은 이중언어학습의 핵심이 교사확보에 있음을 강조했다.
영어학습자 학생들(ELL: English Language Learner)의 교육향상을 위한 교사들의 책임을 주제로 한 이번 회의에서 교육국 관계자들은 “뉴욕이 교육국이 내년 가을학기부터 자격증을 지니지 않은 이중언어교사들을 전원 해고할 방침이라 현재도 부족한 이중언어 교사와 수학, 과학교사 확보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회의에는 뉴욕시 교육국 주디스 신 교육감이 참석해 2003 교사 자격증 요건을 설명했으며 교사 자격증을 위한 웍샵도 별도로 마련됐다.
권 연구관은 현재 임시교사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이중언어교사는 교사자격증시험 필수 과목인 LAST와 ATS-W, TLPA 시험 등을 준비하기 위한 강의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며 많은 교사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그는 이어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이중언어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1.5세, 2세 교사들이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시 자격증만 갖춘 한인 이중언어 교사들이 꼭 교사자격증을 획득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중언어교습법과 이중언어 교사가 되는 법, 이중언어 교사자격증 취득, 뉴욕주 리전트 시험 ELA 과목 준비법 등을 내용으로 웍샵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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