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국문화원(원장 이병서)이 유엔본부 구내 대표단식당(DDR)에서 열고 있는 ‘한국음식 페스티벌’에 공관원 부인들이 문화홍보사절 역할을 자원하고 나섰다.
이는 음식 페스티벌이 일손 부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본보 5월14일자 A1면>을 접한 공관원 부인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하겠다고 나서 이뤄졌다.
따라서 이 문화원장의 부인 조정숙씨, 김지영 부총영사의 부인 이국희씨 등이 가장 먼저 14일 행사장을 찾아 자원봉사를 시작했으며 다른 공관원 부인들도 일정을 짜 주방보조, 홍보, 안내 등의 분야에서 봉사키로 했다.
이와 관련, 문화원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좋아 행사에 보다 많은 지원 인력이 필요했다. 특히 우리 음식을 한번 먹어본 외국인들이 또 다시 찾아오는 것을 보고 주방을 비롯, 안내, 홍보 전시관 등에 인력 충원이 시급했다. 하지만 갑자기 추가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이같은 상황을 파악한 공관원 부인들이 서로 의논, 자원봉사자로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엔에서 한국음식 페스티벌이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이 행사를 통해 한국음식이 널리 알려지면 관광도시인 뉴욕의 한인요식업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부터는 일반인들도 페스티벌이 열리는 유엔 대표단 식당(DDR)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그간 한국문화원은 보안상 이유로 단체 예약 손님에 한해 일반인들의 식당 출입을 허용했으나 유엔사무국의 승인을 받아 이날부터 마지막날인 31일까지 숫자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단 사전 예약(212-963-0437)을 해야 하고 예약자는 1층 로비 안내부스에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제시 후 DDR 손님임을 밝히면 유엔 패스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