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명에 육박하는 뉴저지 한인사회가 주류사회에서 인정받고 규모에 걸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달 출범한 제12대 뉴저지한인회 연인철 회장은 뉴저지 한인사회가 규모에 비해 주 정부나 각 타운 정부에 의해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급 성장하는 한인사회의 각종 활동 등을 홍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연 회장은 우선 11대 김종찬 회장이 한인사회의 각종 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발행해온 한인회보를 발간하고 시민권 신청과 각 한인 밀집 교회와 연계한 유권자 등록 캠패인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건강보험이 없는 저소득층 한인들을 위해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 키즈케어 등의 신청 을 도와주고 올 가을께 한인회 전용 대형 사무실을 확보해 수시로 임원회의를 갖고 한인사회의 당면과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둘 작정이다.
올 9월말이나 10월 초순경에 개최할 예정인 한인축제는 뉴저지 전역의 한인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코카콜라 등 미 굴지의 기업으로부터 스폰서를 받을 예정이다.
연 회장은 "한인들이 한데 모여 한인사회의 단합된 힘을 발휘하고 뉴저지주 각계에 한인사회의 참모습을 보이기 위해 한인축제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어린이부터 노년층에 이르는 모든 한인들이 모여 보람되고 흥겨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국계 지상사와 미국계 굴지 기업들도 수 천 여명이 넘는 이들이 참가하는 만큼 스폰서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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