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은 오는 10월28일부터 11월1일까지를 ‘재외동포 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 재외동포 문화축제인 ‘2002년 세계 한민족문화제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천제(母川祭)’로 명명한 이번 문화제전은 재외동포 전통예술경연대회와 청소년 미술, 서예전,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전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로 치러진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전통예술경연대회는 9월초 예선을 거쳐 10월3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기악, 성악, 타악, 무용 등 4개 부문별 본선 공연을 개최하며 참가자격은 시민권자, 영주권자, 이에 준하는 장기체류자격 소지자 또는 해외에서 7년 이상 장기체류하고 있는 재외동포이다.
만 18세 미만의 재외동포가 참가하는 재외동포청소년 미술, 서예전은 오는 8월30일까지 작품을 모집하고 10월28일 한민족문화제전 개막식 때 입상자를 초청해 시상할 계획이다.
재외동포문학상은 오는 7월말까지 접수를 받으며 지난해와 동일하게 시, 수필, 단편소설 부문에서 수상자를 가린다. 문학상 공모전은 부대행사로 ‘나의 뿌리’,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울 때’, ‘내가 자랑하고픈 것’, ‘나의 꿈 나의 미래’, ‘사랑하는 나의 가족’, ‘이민생활 적응 에피소드’를 주제로 재외동포 청소년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각 대회 참가신청 서류는 재외공관과 한인회에서 교부하며 재단홈페이지(http://www.hanminjok.net)에서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82-2-3463-6265)와 팩스(82-2-3463-399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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