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노인들의 건강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했습니다"
퀸즈 블러바드 익스텐디드 케어 패실리티사의 수지 강 관장과 멜라니 송 소셜워커는 한인 간호사, 오락치료사 등 한인 직원을 늘려, 한인 노인들이 보다 편하게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편성했다고 밝힌다.
5년 전 문을 연 퀸즈 블러바드 익스텐디드 케어 패실리티사는 한인 이용자가 전체 이용자의 90%를 차지하는 등 한인 노인의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곳.
퀸즈 블러바드 61가에 위치한 이곳은 노인 데이케어센터로 건강이 안 좋은 노인들을 낮 시간동안 돌봐주고 있다. 메이케이드가 있는 노인 중 고혈압, 치매. 중풍, 당뇨, 신장병 등 지병이 있으면 정부 지원으로 환자의 부담 없이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노인이 집에 혼자 있으면 무료해지고 약이나 식사를 제대로 찾아먹지 않아 금방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정기적으로 노인의 건강을 진단하고 또 운동, 영화감상, 댄싱, 빙고 게임 등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노인 데이케어 센터는 월~토요일 문을 열며 하루 5시간씩 노인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전반(7시30분~오후 12시30분)과 오후반(12시10분~5시30분)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노인들은 건강상태와 스케줄에 따라 주 1~6회씩 참가한다.
"처음에는 한인 노인들이 미국 게임인 ‘빙고’를 잘못했으나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이곳에서 물리치료도 받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미국생활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영어단어 게임, 말 경주, 운동, 건강교육, 퍼즐, 공작 만들기 등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안과, 치과, 정기건강진단, 물질 치료는 물론 자체 버스로 노인들의 집 앞까지 교통을 제공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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