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태권도협회 박연환(사진)회장이 미 보이스카웃 퀸즈 연맹(The Queens Council of the Boy Scouts of America)으로부터 ‘올해의 시민상’을 받는다.
이 상은 보이스카웃 이념인 지도력, 성실, 용기, 자립을 몸소 실천한 커뮤니티 지도자에 수여되는 것으로 박회장은 프랭크 파다반 뉴욕주 상원의원과 존 리우 시의원 행정관인 엘렌 영씨와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월20일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소재 리셉션 하우스에서 열린다.
박회장은 태권도 공인 8단으로 미국 태권도 올림픽 대표팀과 팬아메리칸 대표팀 코치를 지냈고 올림픽 남녀 대표팀 단장을 맡기도 했다.
이밖에도 아프리카 레소토 공화국에서 2년간 태권도를 가르치며 지도력을 발휘했고 롱아일랜드 한인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청소년 선도에 앞장선 공로다.
고려대 출신인 박회장은 태권도와 관련한 2개의 책을 저술해 태권도의 이론화에도 큰공을 세웠다. 현재 롱아일랜드대학 교수와 대학 부설 코리아센터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시상은 지난해 수상자인 김석주 뉴욕한인회장이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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