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 100주년기념 ‘한민족 포럼’ 전야제
’미주한인이민1백주년’을 기념하고 21세기 위대한 한민족의 시대를 개척한다는 취지로 전 세계 한민족의 번영을 모색할 국제학술회의 ‘더불어 살 한민족 포럼’이 14일 화려한 문화행사로 막을 올렸다.
한민족포럼재단(이사장 안충승 박사)이 주최하고 뉴욕한국일보가 특별후원, 15일∼16일 뉴저지주 아스베리파크 소재 버클리카터렛 오션프론트 호텔에서 열리는 포럼에 앞서 14일 저녁 8시 개최된 전야제는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독일 등 세계 곳곳에서 모여든 민족문제 전문가들과 동포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가 소개됐다.
김일평 한민족포럼재단 의장의 개회사, 안충승 한민족포럼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권병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이건용 뉴저지한인총연합회장의 축사에 이어 펼쳐진 문화공연은 ‘21세기 위대한 한민족의 시대 개척’이라는 대주제 하에 열리는 이번 행사를 한층 빛냈다.
한국무용회(회장 손정아)의 부채춤, 장고춤, 어우동 공연, 대한민국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판소리의 대가 문옥주 선생, 프랑스 국제문화제에서 ‘살풀이’로 최우수 전통무용상을 수상한 이선미 선생의 한국의 소리와 가락, 율동은 한국 국악의 아름다움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에 동국대학교의 손인환 교수가 선보인 우리가요는 과거와 현재, 전통과 변화 속에 조화를 이루며 발전해 가고 있는 한국의 공연문화의 현주소를 실감하게 해 15일 오전 9시부터 해외 한민족이 당면한 최대 현안을 본격 논의하게될 초빙인사들과 참석자들을 감동시켰다.
한편 정몽준 월드컵 조직위원장은 비디오 화상으로 축사를 했으며 한승수 유엔총회의장도 격려사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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