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물
▶ 한민족포럼 강연차 뉴욕방문 이광규 교수
서울대 이광규(사진) 명예교수가 한민족포럼재단이 주최하고 뉴욕한국일보가 특별후원, 14∼16일 뉴저지 아즈베리파크 소재 버클리-카터렛 오션프론트 호텔에서 열리는 ‘더불어 살 한민족 포럼’의 초청 연사로 참석키 위해 13일 오후 뉴욕에 도착했다.
이 교수는 "9.11 테러는 아랍권과 기독교 문명권의 충돌로 보는 것이 더욱 정확하다. 따라서 9.11 테러 이후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는 유교권이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 기독교계와 회교계의 대립에 중재자 역할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같은 공동체는 경제, 정치, 군사 차원 외에 문화가 포함돼야 한다.
서구적인 전통에 동양적인 것을 융합, 더 차원 높은 문화를 형성해야만 세계가 평화에 다가설 수 있다. 이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이 바로 해외동포들이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15일 오전 ‘한민족 공동체와 한국의 재외동포정책’를 주제로 한 제1회의 사회를 보고 16일 오후 ‘해외 한민족의 비전’을 주제로 한 제4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게된다.
이 교수는 또 오는 23일 오후 7시 퀸즈 아스토리아 월드 매너에서 ‘동북아 공동체의 형성과 한민족’을 주제로 공개 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1960년 서울대 사범대 역사교육학과를 거쳐 1966년 비엔나대 철학부 민족학과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정년퇴임하기 까지 하와이 동서문화센터 연구교수, 플리머스대, 버클리대, 아리조나주립대에서 각각 교환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 인류학과 명예교수, 우리민족서로돕기 공동대표, 동북아평화연대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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