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은행(행장 김희동) 창립 4주년 기념 리셉션 및 신임행장 취임식이 10일 맨하탄 본점 객장에서 한인 경제계 인사와 은행 임직원 및 고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달 25일 주주총회에서 신임행장으로 선임된 김희동 행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98년 창립이후 4년간이 영업 기반을 닦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명실상부한 한인사회 대표 은행으로 성장시키는 데 역점을 두겠다"며 "2004년까지 매년 1개의 지점망을 확충하는 한편 자산 규모를 1억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경영 목표를 밝혔다.
정규식 이사장도 "그동안 4년간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이 혼연일체 돼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라고 치하하고 "자본증자와 지점 증설 등을 통해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8월 3월 순수 한인자본으로 설립된 리버티은행은 올 3월말 현재 총자산 6,430만 달러, 총대출 3,315만 달러, 총예금 5,550만 달러로 성장했으며 맨하탄과 퀸즈 플러싱 등 2개의 지점망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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