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희 뉴저지한인 세탁협회 전 회장이 제12대 미주한인 세탁총연합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 전 회장은 9일 뉴저지 소재 뉴욕곰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만4,000여명의 미주 한인 세탁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적극적인 로비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이득을 제공하는 심부름꾼이 될 것"이라며 출마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한 전 회장은 "현재 미주 한인 세탁업계는 서로간의 과당경쟁, 대형 체인 세탁업체와의 경쟁, 각종 환경 관련 이슈 등의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미주 총연의 역할과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 전 회장은 뉴저지 한인 세탁협회 제 2대와 4대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뉴저지 세탁인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환경관련법인 일명 ‘루니 법안’을 수 차례 저지한 바 있으며 세탁업계에 큰 도움이 될 ‘바튼 법안’의 통과를 위해 현재 활발한 로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 전 회장은 또한 지난 99년 환경 보호에 대한 공로로 연방 환경 보호국으로부터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환경보호공로상을 수여 받은 바 있다.
미주한인 세탁총연 총회 및 신임회장 선거는 오는 2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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