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교육국으로부터 음악 부문 준학사(Assosiate Bachelor of Music)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하고 올 가을 2년제 예술대학을 오픈하는 롱아일랜드 컨서바토리(LIC·총장 김민선)<본보 4월20일자 A1면>는 첫 학기 신입생(정원 30명)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대학 김민선 총장과 성악과 교수인 진재숙 디렉터는 9일 "매 학기 장래가 유망한 신입생에게 300∼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미 조기 입학이 결정된 학생 중 4명에게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30점 만점의 오디션에서 25점 이상의 학생들은 누구든지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올 9월 처음 개강하는 2년제 예술대학은 명망있는 각 대학 교수진이 참여하는 만큼 음악전문대학으로서 기능을 다지겠다. 질 높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사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4년제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9월 개강, 내년 1월에 마치는 LIC는 학생이 지원하는데로 심사를 거치는 롤링 어드미션제로 입학생을 선발하며 가을학기는 성악과 관현악, 피아노 등 4개 과목(정원 30명)이 있고 학기 당 학비는 2,8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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