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유학생협회(KSANY·회장 심동호)가 맨하탄에 자체 사무실을 마련하고 오는 24일 공식 오픈한다.
뉴욕·뉴저지 일대 한인 유학생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KSANY 사무실은 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의 제공처 역할도 맡게 될 예정이다.
현재 KSANY 사무실은 심회장이 운영하는 인터넷 컨설팅업체인 `누리 비전’ 사무실 한쪽에 마련돼 있으며 회원 전용 컴퓨터 한대가 별도 설치돼 있다.
유학생들은 팩스나 복사기 등 사무 기기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는 대학입학원서 및 입학정보를 비치하고 중고도서를 기증 받아 작은 독서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심회장은 "협회가 창립된 지 4년이 지나서야 KSANY만의 공간을 갖게 됐다"며 "장소는 협소하지만 이곳을 통해 외로운 유학생활을 하는 많은 한인학생들이 친목을 도모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그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중고도서나 중고 모니터 기증도 받고 있으며 오는 24일 오후 6시로 예정된 사무실 오픈 기념식에는 유학생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편 98년 7월 창립된 KSANY는 폭넓은 연령층으로 구성된 1만 여명의 회원이 110여 개의 소모임 그룹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위치: 38 East 23rd Street #4B New York
▲문의:(212)260-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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