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아해리슨 노인센터 ‘어머니의 날’ 행사
지난 1월 개관한 줄리아 해리슨 노인센터가 첫 번째 ‘어머니의 날(Mother’s Day)’을 앞두고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9일 플러싱 줄리아 해리슨 노인센터에서 열린 ‘어머니의 날 행사’에서 남자 회원들은 여자 회원들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했고 할머니 전통 무용단은 한국춤 시범 등을 펼쳤다.
이날 카네이션은 예진꽃예술원(사장 제니 정)에서 노인센터에 기증한 것이다. 또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할머니 전통 무용단의 시범은 이소임 강사의 지도로 지난 3개월간 배운 솜씨다.
이한영 관장은 "노인센터 오픈 후 처음 맞는 어머니의 날을 앞두고 회원들끼리 조촐하게 행사를 치렀다"며 "아직 줄리아 해리슨 노인센터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한인회 등 지역, 직능 단체 등의 관심이 적어 다소 아쉬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인들의 호응은 높아서 1월 개관이래 등록 회원이 750명을 넘었고 매일 100여명의 한인 노인들이 찾아와 무료 중식과 각종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이날도 노인들은 어머니의 날 행사와 함께 중식 외에 별도로 마련된 시루떡과 빈대떡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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